사는 것이 언제나 그렇지만 이번 10월도 정말 별별일이 다 있었다. 행사부스 스태프, 친구랑 건대에서 번개, 가족여행도 다녀오고. 그래도 가장 큰 건 부트캠프 수강과 코로나 아닐까. 이 두 개가 불러온 생활여파가 제일 커서인지 가장 기억에 남더라구. 코로나 덕분에 지인 결혼식도 못가고(ㅜㅜ) 약속도 죄다 취소한 채 집에서 일만 했다. 부트캠프는... 아직 초반이지만 여전히 어렵고 할 이야기가 많긴 해. 전 직장 인턴분이 수료기간 마치고 떠나며 주고 가신 선물. 나 퇴사한지 3개월 지났는데 나까지 챙겨주다니 감동... 편지에서 내가 '퇴사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어요'라고 말해줬다. 전공을 하나 선택하면 평생 그렇게 살 줄 알았는데 내가 퇴사하고 아예 새로운 일을 배우는 걸 보며 여러 가지 도전을 해봐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