⚠️ 주의! ⚠️ 이 글은 '기획'을 잘 하는 법을 알려주는 글이 아닙니다! 제가 신입일 때 알았으면 좋았던 내용들, 제 부사수에게 바빠서 알려주지 못했던 내용들을 정리한 글입니다. 강의로는 알려주지 않는 시시콜콜하고 사소한 실무, 잘 하지는 못해도 내 앞가림이라도 하고 싶었던 그간의 기록을 나열해 봅니다. 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나요? 대학교 졸업 전에 취직한 첫 직장... 문화기획 스타트업이었음. 인턴 시절 만난 기획자분이 퇴사 후 회사를 만들며 마침 사람을 구한다고 연락을 주셨다. 마침 졸업전시가 막 끝나 취업 준비를 하던 참이라 단박에 오케이 함. 여차저차 일하게 되었는데... 문제점은 그것이었다. 함께 일하는 이들은 8년차, 9년차 기획자였고 나는 인턴기간 9개월(그것도 기획파트가 아닌)에 불과..